[Match of the Day] 9/28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 탈삼진 단독 1위 등극! 밀워키 브루어스, 정규시즌 프랜차이즈 신기록 103승 달성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 위를 완전히 지배한 에이스의 압도적인 구위와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이 어우러지며,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에게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하고 뜨거운 순간을 선사한 정규시즌 최종전이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오랜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6대 4 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리 신기록인 정규시즌 103승 59패라는 압도적인 금자탑을 새롭게 쌓아 올렸습니다.
이날 마운드의 절대적인 주인공이자 경기 전체를 지배한 인물은 단연 선발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였습니다. 미시오로브스키는 5.1이닝 동안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는 그야말로 무결점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탈삼진 5개를 추가하며 시즌 총 252개 탈삼진을 기록한 미시오로브스키는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단독 1위 자리에 당당히 올라서며 '탈삼진 왕'의 왕관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1.80으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확정 지은 그는, 100마일에 육박하는 불같은 패스트볼과 각도 크게 꺾이는 맹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허공에 가르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160이라는 극심한 빈공에 허덕이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미시오로브스키의 압도적인 구위에 눌려 단 하나의 정타조차 만들어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돌아서야 했습니다.
마운드에서 미시오로브스키가 철벽 투구를 펼치는 동안, 밀워키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 선발 앙드레 팔란테의 투구를 사정없이 공략하며 매서운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3번 타자로 나선 잭슨 추리오는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의 물꼬를 텄고, 경기 주도권을 밀워키 쪽으로 완전히 끌고 왔습니다. 5번 포수로 등판한 게리 산체스 역시 4회말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쐐기 2점 홈런포를 터뜨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브라이스 투랑과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타까지 꼬리를 물고 터지면서, 밀워키는 초반 4이닝 동안에만 6득점을 몰아치는 가공할 화력쇼를 완성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팔란테는 5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밀워키 타선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반 세인트루이스는 레오 베르날이 8회말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뒤늦은 추격의 불씨를 지펴보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이미 미시오로브스키와 밀워키 타선이 벌려놓은 격차를 뒤집기에는 세인트루이스 전체 타선의 체력과 집중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5.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미시오로브스키에 이어 DL 홀, 채드 패트릭, 셰인 드로핸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상대의 추격을 차분하게 차단하며 가볍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시즌 16승 5패를 기록한 미시오로브스키는 탈삼진 왕관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향한 독주 체제를 단단히 굳혔습니다. 최근 5연승의 파죽지세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103승 59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982년 세운 기존 구단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넘어서며 역사적인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개폐식 지붕 덕분에 비바람의 영향 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치러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에이스 미시오로브스키의 압도적인 구위와 잭슨 추리오, 게리 산체스의 시원한 타격쇼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번 103승 대기록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 대권 도전을 향한 완벽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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