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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Day] 9/20 이정후 맹활약, 하지만 팀 패배 속 빛바랜 자이언츠

‘스쿠발 상대로 2안타 1타점’ 이정후 맹활약, 하지만 팀 패배 속 빛바랜 자이언츠

리그 최고 수준의 구위를 자랑하는 사이영상 후보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완벽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정후는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276까지 끌어올렸고, 팀 공격의 핵심 해결사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이정후와 스쿠발(5이닝 ERA 2.85)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조합하는 스쿠발을 상대로, 이정후는 뛰어난 선구안과 정교한 배트 컨트롤로 정면 승부를 펼쳤습니다. 스쿠발의 강력한 구위에도 밀리지 않고 완벽한 타이밍에 안타 2개를 빼앗아내며 1타점까지 올려낸 장면은 이정후가 왜 빅리그 최정상급 타자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의 맹활약 속에 3번 지명타자 빅터 베리코토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외곽 화력을 더했고, 앤드루 크니즈너와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각각 1안타씩을 보태며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니오르 마르테가 4.2이닝 동안 버텨준 뒤, 필립 애브너와 조엘 쿠넬을 거쳐 등판한 마무리 던컨 데비트가 2.1이닝을 무실점(ERA 2.08)으로 막아내며 불펜진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다저스의 타격 화력이 자이언츠 마운드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다저스는 1번 타자 무키 베츠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100%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윌 스미스가 3안타 1홈런 2타점, 맥스 먼시가 2안타 1타점, 토미 현수 에드먼이 1안타 2타점을 쓸어 담으며 자이언츠 투수진을 맹렬하게 폭격했습니다. 다저스는 선발 스쿠발이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음에도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에드윈 디아스, 셋 할보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자이언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저스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를 안았지만, ‘리그 최강 에이스’ 스쿠발을 상대로 멀티히트와 타점을 올리며 판정승을 거둔 이정후의 압도적인 타격 능력만큼은 가장 강렬하게 빛난 한 판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영상은 아래 링크에.

https://www.ballmorelive.com/game/823899